🔊 난방을 켤 때 꾸르륵·쉬익 — 공기 소리와 새는 소리를 나눠 듣습니다
난방을 켜면 바닥이나 분배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거나, 꺼도 쉬익 소리가 이어질 때 공기 문제인지 새는 것인지 가립니다.
부산 16개 구·군 방문
작업 전 금액 확정
소견서 정리 가능
어떻게 접근하는가
난방배관에서 들리는 소리는 대개 둘 중 하나입니다. 배관 높은 곳에 모인 공기가 물과 섞여 밀려가며 내는 꾸르륵·졸졸 소리, 그리고 압력이 걸린 배관의 틈으로 물이 빠져나가며 내는 가늘고 끊기지 않는 쉬익 소리입니다. 앞의 것은 공기를 빼면 잦아드는 경우가 많고, 뒤의 것은 공기빼기와 상관없이 이어지며 바닥 아래 피해를 키웁니다.
둘이 함께 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배관이 조금씩 새면 빠진 물만큼 보충이 반복되고, 그때마다 새 물과 함께 공기가 들어와 꾸르륵 소리가 붙습니다. 그래서 "공기 빼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몇 번 반복하다 압력 보충 간격이 짧아진 뒤에야 연락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소리가 나는 때와 자리, 그리고 압력 변화를 함께 듣고 판단합니다.
부산은 난방을 쉬는 기간이 길어서, 초겨울 첫 가동 때 소리 문의가 몰립니다. 오래 고여 있던 배관에 순환이 시작되면 공기와 찌꺼기가 함께 움직여 소리가 커지는데, 이 소리가 며칠 안에 잦아드는지가 첫 번째 판단 기준이 됩니다.
소리를 세 가지로 묶어 듣기 — 언제, 어디서, 압력은
켠 직후 분배기 근처에서 나고 몇 분 뒤 잦아들며 압력이 그대로라면 공기 쪽입니다. 돌아가는 내내 특정 방 바닥에서 졸졸 소리가 나고 그 방만 덜 따뜻하다면 그 라인에 공기나 찌꺼기가 고인 경우입니다. 난방을 꺼도 같은 자리에서 가는 소리가 이어지고 압력 보충이 잦아졌다면 새는 쪽을 먼저 의심합니다.
같은 벽 속으로 급수관이 지나는 집도 있어, 물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계량기 별침이 도는지도 함께 보십시오. 별침이 돌면 난방이 아니라 급수 쪽 소리일 수 있습니다. 소리가 보일러 본체 안쪽에서 난다면 내부 부품 쪽일 수 있어, 그 부분은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 먼저 문의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공기빼기로 되는 경우와 그 한계
분배기에는 공기를 빼는 작은 꼭지가 있고, 보일러 설명서에도 공기빼기 절차가 나와 있습니다. 설명서대로 하시되 난방을 끄고 충분히 식힌 다음, 물이 튈 수 있으니 수건과 그릇을 받쳐 두십시오. 공기를 빼면 압력이 내려가므로 설명서 기준 범위로 다시 맞춰야 합니다.
한 번 빼고 조용해졌다면 공기 문제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며칠 만에 소리가 돌아오거나, 뺄 때마다 보충 간격이 짧아진다면 빠진 물 자리로 공기가 다시 들어오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공기빼기를 반복할수록 새 물만 더 들어가니, 원인을 찾는 쪽으로 넘어가셔야 합니다.
새는 소리로 의심될 때의 탐지 순서
분배기에서 방별 라인을 하나씩 잠가 소리와 압력 변화가 따라 멈추는 라인을 찾습니다. 라인이 정해지면 그 라인에 압력을 걸어 청음 장비로 바닥 위를 따라가며 소리가 가장 커지는 자리를 찾고, 난방을 돌린 상태의 열화상으로 열이 번지는 자리와 겹쳐 확인합니다. 소리와 온도가 같은 자리를 가리키면 그 자리만 열어 보수하고, 보수 뒤 다시 압력을 걸어 소리가 멈췄는지 확인합니다.
공기만 고인 것으로 확인되면 라인별 공기빼기와 압력 맞춤으로 마무리하고, 찌꺼기 때문에 같은 라인에 공기가 반복해서 고인다면 라인 세척을 권해 드립니다. 보수 범위와 금액은 작업 전에 확정해 말씀드립니다.